Chito님께서 작성하신 Coc시나리오 <상자 안에서 시작되는 것은> 플레이 로그입니다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으니 플레이 예정이 있으신 분들은 본 로그의 감상을 삼가주세요

또한 공개적인 장소에서의 시나리오 스포는 금지되어있습니다

 

KPC-아오미네 다이키 GM: 혜성

PC-카가미 타이가    탐사자: 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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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정하이
 
hs (GM):자 구체적으로 싸운 건을 정하면 출발입니다
 
미정:이유가 좀 굵직해야 더 재밌을까요
 
hs (GM):먹적으로 갔을땐 아카시가 존나갈굼 마유즈미 삐져서 연습안나옴 아카시 개년T병작렬 이었어요
 
hs (GM):무거운것보단 이정도텐션이면되고ㅋㅋㅋ 요정도로 구체적이기만 하면돼요
 
미정:흠 그럼 걍 얼마 안남은 대회준비하느라 오랜만에 짬내서 집에서 만났는데 그날따라 피곤해서 신경 살짝 날카로웟던 카가미가 평소의 아오미네를 못견딘 바람에 말싸움이 커져서?(평소: 지집처럼 편하게 굴음, 옷가방 아무데나 던짐 등)
 
hs (GM):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미네가잘못했군
 
hs (GM):출발하까요???
 
미정:좋아요~~~~가자가자
 
CoC 7th 팬메이드 시나리오
 
「 상자 안에서 시작되는 것은 」
 
부스럭,
 
천이 스치는 소리가 들립니다.
 
붕 떠있던 의식이 천천히 돌아옵니다.
 
누군가의 인기척이 느껴집니다. 어쩐지 숨을 쉬기 어렵네요.
 
이상하다,
 
방금까지 집에서 잠을 자고 있던 거 같은데.
 
눈을 떠 보면, 주변은 어둡습니다.
 
무언가에 갇혀있는 듯 몸을 움직이기도 어렵네요.
 
게다가 바로 앞에 사람이 있습니다.
 
공간 완전 꽉 껴...
 
의식이 점차 또렷해지고 시야가 어둠에 익어가면 깨닫습니다.
 
여기는 잠들었던 침실이 아니라 비좁은 철제 공간 안으로,
 
눈 앞에 있는 사람은…
 
아오미네 다이키:...하? 뭐야 여긴?
네가 왜 여기 있냐.
 
다름아닌 아오미네 다이키입니다.
 
뇌리에 어제 그와 가볍게 다투었던 일이 떠오릅니다.
 
이성 체크.
 
아오미네 다이키:

아오미네 다이키

Sanity

보통

실패
97vs.60
 
 
카가미 타이가:

카가미 타이가

Sanity

보통

극단적성공
10vs.60
 
 
아오미네, 이성 -1
 
아오미네 다이키:...뭐야. 뭐지 여기? 설마 납치? (불편하게 벽에 바짝 기대 있다가 벽을 손으로 쾅 친다.)
 
카가미 타이가:뭐야, 여긴 어디고 너는 왜 여기.. 그보다 좀 뒤로 비키라고.(낯선 상황에 순간 당황했으나 밀폐된 상황이 더 거슬려 아오미네의 어깨를 꾸욱 민다)
 
아오미네 다이키:아. 이런 돼람쥐 새끼 쓸 데도 없는데 납치일 리 없겠네. (손을 탁 뿌리치며) 그런데 너 왜 교복이냐? 오늘 일요일 아냐?
 
그 말을 듣고 나서 보니, 두 사람 다 교복을 입고 있네요.
 
가슴팍에는 각자의 이름이 인쇄된 명찰까지 달고 있습니다.
 
카가미 타이가:지금 그딴게 중요하냐? 갑자기 여기서 이러고 있는 것부터가 황당한데. 비켜봐봐. (아오미네를 좁은 공간으로 밀고 방금 그가 친 쪽의 벽에 몸통을 박으면 열리기라도 하는 듯 부딪친다)
 
덜컹 소리를 내며 벽이 홱 열리고 카가미의 몸이 밖으로 쏟아집니다.
 
이건 문이었던 모양이네요.
 
밖은 교실입니다.
 
어느 곳에도 있을 법한 그런 평범한 교실이요.
 
둘은 교실 한구석의 철제 락커 안에 들어가 있었네요.
 
아오미네 다이키:(락커 안에서 느릿하게 걸어나와, 넘어진 카가미의 다리를 타 넘는다.)
(교실을 대충 슥 둘러보다가 시선을 내리고) 어디야? 여기.
 
카가미 타이가:(넘어진 몸을 추스르며 일어나 어깨를 툭툭 턴다) 몰라. 넌 그정도로 힘으론 이번 대회도 몸싸움은 영 어려운 거 아냐? 이만 갈 테니까 너도 잘 들어가라. (괜히 비아냥대며 교실 출구를 찾으려 몸을 돌린다)
 
교실 문을 향해 몸을 돌린 직후,
 
무언가 뒷덜미를 강하게 끌어당깁니다.
 
아오미네 다이키:... (카가미의 뒷덜미를 움켜잡고 끌어서 락커 안에다 도로 처넣는다. 뭐라고 할 새도 없이 자신도 락커 안으로 몸을 구기더니 문을 쾅 닫는다.)
 
어둠 때문에 표정이 보이지 않습니다.
 
대체 이게 무슨 짓이야?
 
라고 의문을 꺼내려는 찰나에,
 
...
 
저벅,
 
희미하지만 분명한 소리.
 
철제 벽 얼굴 옆, 가로로 얇게 몇 줄 나있는 틈새로, 희미한 빛이 들어오고 있습니다.
 
틈을 통해 밖을 바라보면, 어둠에 잠긴 교실의 모습이 눈에 들어오네요.
 
드르륵 소리와 함께 교실 문이 열립니다.
 
누군가 왔나?
 
그렇게 생각하며 소리를 낼 뻔한 순간,
 
'그것'이 모습을 드러냅니다.
 
수많은 벌레 시체와 끈적거리는 오물로 이루어진, 무언가의 덩어리.
 
사람의 다섯 배 정도 되어 보이는 그것은, 온몸을 질질 끌며 기어오고 있습니다.
 
이성 체크. (1D3/1D6)
 
카가미 타이가:

카가미 타이가

Sanity

보통

실패
65vs.60
 
 
아오미네 다이키:

아오미네 다이키

Sanity

보통

실패
96vs.59
 
 
아오미네 다이키:
rolling 1d6
 
(
5
 
)
 
 
=
5
 
카가미 타이가:
rolling 1d6
 
(
4
 
)
 
 
=
4
 
움직일 때마다 벌레를 한 마리씩
 
툭,
 
툭,
 
떨어뜨리면서,
 
기어다니는 그것은 교실을 한 바퀴 느릿하게 돕니다.
 
정적에 잠긴 교실에, 저벅이거나 철퍽이는 소리만이 조용히 울립니다.
 
그것은 무언가를 찾는 듯 가만히 교실을 둘러보더니,
 
두 사람이 있는 방향을 잠시 응시하고는…
 
…느릿하게 교실을 떠납니다.
 
카가미 타이가:흐억,(생각보다 크게 터진 목소리에 좀 더 속삭이며) 저건 뭐냐 대체..
 
아오미네 다이키:...넌 그래 가지고 이번 대회는커녕 나 아니었음 어디 자빠져서 죽기 딱 좋겠네. 아무튼 이제 간 것 같으니... (잠시 밖을 응시하다 보란 듯이 발로 차서 문을 연다.)
 
[칠판]과 [TV], [교탁], [책상], [사물함], 두 사람이 눈을 뜬 [락커], [창문], [쓰레기통], [교실 문] 등이 눈에 들어옵니다.
 
카가미 타이가:(빠져나오며) 뭐? 아주 락커 다 부수겠네. 지난 번 너네 학교 골대처러..(까지 얘기하고 자신도 찔리는 전적이 있어 급하게 입을 다문다) 아까 그거 다시 나오기 전에 그냥 가자. (복도의 동태를 보고 탈출하기 위해 교실 문 쪽을 살핀다)
 
[교실 문]
 
복도로 나 있는 문은 어째서인지 전혀 열리지 않습니다.
 
관찰 판정.
 
카가미 타이가:

카가미 타이가

Spot Hidden

보통

실패
81vs.50
 
 
아오미네 다이키:푸하하. 뭐 하냐, 바카가미. 몸싸움이 뭐?
먹은 건 다 어디로 갔길래 교실 문 하나 붙들고 끙끙거리고 앉았어?
 
카가미 타이가:(발끈한 상태로 미간을 찌푸리며) 조용히 해. 너라고 뭐 별 다르겠냐? 하나도 안 열린다고! (애꿎은 문을 계속 붙들고 힘을 주다 답답한듯 손으로 문을 친다)
 
아오미네 다이키:(솔직히 자기도 못 열 거 같아서 뒤에서 가만히 쳐다본다...)

아오미네 다이키

Spot Hidden

보통

실패
51vs.40
 

아오미네 다이키

Spot Hidden

보통

실패
85vs.50
 
 
아오미네 다이키:(뭐지 그냥 문같은데)
 
카가미 타이가 관찰력 재판정!
 
카가미 타이가:

카가미 타이가

Spot Hidden

보통

실패
92vs.50
 
 
카가미 타이가:그거나 계속 붙잡고 있어라. 내가 못 연 거 너라고 하겠냐만.. 여기 몇 층이지? (창문으로 나갈 가능성을 보려 그쪽으로 다가간다)
(절대 관찰력 실패해서 도망간게 아냐)
 
[창문]
 
창 밖은 어둡습니다.
 
복도를 향할 창문도, 건물 밖을 향한 창문도 먹물을 들이부은 듯 까맣기만 하네요.
 
유리의 질감이 아니었다면 검은색 종이라고 착각했을지도 모릅니다.
 
움직여도 열리지 않으며, 쳐도 깨지지 않습니다. 문과 마찬가지입니다.
 
가만히 들여다보고 있으니, 왠지 모를 울렁임이 느껴집니다.
 
어쩐지 멀미가 나는 것 같은…
 
이성치를 1 감소합니다.
 
카가미 타이가:아무것도 안 보여.. 대체 어디야 여기? 이거 바깥이랑 연결된 건 맞아? (눈앞이 살짝 핑 돌아 앞의 창틀을 붙든 손에 힘을 더 준다)
 
아오미네 다이키:(카가미의 어깨를 붙잡고 교실 안쪽으로 당긴다.) 이 정도면 힘이 문제가 아니겠지. 애초에 이거 진짜는 맞아?

아오미네 다이키

Spot Hidden

보통

실패
83vs.50
 
...아, 모르겠다. 속 안 좋아.
왜 하필 이런 데 이 자식이랑 갇혀서는. 다른 데나 찾아보자.
 
카가미 타이가:(반동으로 휘청한 몸의 균형을 잡으며 시야가 어지러운 탓인지 더욱 짜증섞인 목소리로) 뭐? 나라고 좋아서 이런 알지도 못하는 곳에 너랑 있는 줄 아냐? 안 그래도 할 거 많은데 시간 아까워 죽겠다. (사물함 쪽에 쓸만한 물건이 있나 하나하나 열어보며 아오미네를 보지 않고 말을 내뱉는다)
 
아오미네 다이키:시간 아깝다고. 하, 그러냐. (뭔가 쏘아붙일 듯 팔짱을 끼고 카가미의 뒤통수를 노려보다가 관두고 고개를 돌린다.)
 
사물함
 
서른이 넘는 사물함들입니다. 이름은 하나도 적혀있지 않네요.
 
잠겨있는 사물함은 없고, 전부 비어있었지만 마지막 하나.
 
...그라비아 잡지가 한 권 나옵니다.
 
이번 특집은 학교를 배경으로 한 화보로,
 
좁은 철제 락커 안에서 커다란... 마음이 넓은, 교복 차림의 두 여성이 가슴을 맞대고 있는 컨셉 사진입니다.
 
미정: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hs (GM):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미정:지금 화면 너머의.. 누군가를..
 
hs (GM):손잡은채로 보고 있는...
 
미정:시도때도없이 백합을..
 
아오미네 다이키:(카가미가 무언가 발견한 것을 어깨 너머로 흘긋 보더니) 어. 이게 왜 여기 있냐.
흠...오오. (카가미의 손 안에서 슥 가져가더니 페이지를 넘기며 훑어 본다)
 
카가미 타이가:(어이도 없다는 표정으로 페이지가 넘어가는 책을 양쪽에서 눌러 덮으며) 이딴 거 보고 있을 때냐고!! 아니 그보다 역시 네거냐?? 여기 네 물건이 어떻게 있는데??
 
아오미네 다이키:몰라! 나도 이상해서 보고 있던 거거든? 밤에 자기 전에 읽은 게 왜 여기 있지 하고. (말과는 다르게 페이지 틈새를 연신 흘긋거리며)
내 거 맞나? 좀 더 봐야 확실히 알겠는데.
 
카가미 타이가:자기 거 아니어도 맞다고 하겠는데 무슨. (아예 책을 뺏어 시야 밖으로 빼며) 그러면 더 이상하잖아. 어딘지도 모르는 곳으로 끌려왔는데 이딴 게 떡하니 있다고? 웰컴 기프트냐 이거? 뭔진 몰라도 너 때문아니야 전부? (부족한 논리로 무작정 탓하기 시작한다)
 
아오미네 다이키:하? 내 탓이라고? 말이 되는 소릴 해라. 나 없었으면 진작 그 벌레 괴물이랑 마주쳐서 좆 됐을 주제에 되도 않게 남 탓은. (이죽거리며 턱을 치켜든다.)
너나 나나 입장 같고 너도 여기 와서 제대로 알아낸 거 하나 없으면서 큰 소리 치지 마. 저번부터 존나 시끄럽네 진짜. (휙 돌아서서 신경질적으로 Tv쪽을 향한다.)
 
[TV]
 
미래적인 벽걸이 TV가 아닌, 선반 위에 올린 형식의 거대한 TV입니다.
 
서랍이 붙은 장식장 위에 올려져 있네요.
 
덕분에 뒤에 숨을 만한 공간이 만들어져 있습니다. 좁긴 하지만….
 
장식장의 서랍은 양 쪽으로 문을 열 수 있게 되어있습니다.
 
아오미네 다이키:(문을 벌컥 열다가) 으악!!!
(소리지르며 뒤쪽으로 펄쩍 뛰어오른다.)
 
아오미네의 발치로 해골들이 우르르 쏟아집니다.
 
카가미 타이가:(한차례 말싸움을 주고받은 후 아니꼬운 듯 치켜뜬 눈에 순간 힘이 풀리며 멀리서 덩달아 크게 놀란다) 으악, 뭐야 그건!! (천천히 가까이 가서 해골더미를 바라본다)
이거.. 진짜 해골은 아니겠지.
 
하나, 둘, ...다섯, 여섯, 일곱… 대체 몇 명 분일까요?
 
게다가 이건 아무리 봐도 동물의 뼈가 아니라…
 
아오미네 다이키:(바짝 긴장한 모습으로 슬슬 멀어지더니 카가미의 등 뒤에 가서 선다...)
 
카가미 타이가:뭐야 뒤로 오지 말라고..(라고 말하는 주제에 점점 뒷걸음질치면서 붙는다)
설마.. 아니잖아? 진짜겠어 이런게? (스스로 세뇌하듯 지껄이며 해골을 들어 살피려다 어쩔 수 없는 거부감이 들어 멈춘다. 도망치듯 고개를 들어 시선을 칠판과 교탁 쪽으로 돌린다)
 
[칠판]
 
교실로 들어서면 거의 제일 먼저 눈에 들어오는 깨끗한 칠판입니다.
 
흰 분필들이 꽤 많이 아래에 쌓여있습니다.
 
[교탁]
 
출석부가 올려져 있습니다.
 
출석부는 표지에 출석부라고 적혀있을 뿐 내지는 완전히 비어있습니다.
 
다만 표지 바로 뒤 투명한 파일철에 종이가 한 장 끼워져 있네요. 무엇인가가 적혀 있습니다.
 
카가미 타이가:학생 사진이라도 보면 아는 사람이라도 있을까 했는데. (사이에 끼워진 종이를 발견한다) 뭐야? Re: Dreaming Lunch..(유창하게 읽어내려가다 런치박스 이후 왜 이딴 내용이? 일본어가 어려운건지 무슨 말인지 감조차 안 잡히는 채로 마저 읽은 후) 뭐라는거야 이거?
 
아오미네 다이키:오오~. (영어 발음에 무심코 감탄하며 어깨 너머로 고개를 슥 빼서 읽는다)
...이거 같은 언어로 쓰여진 거 맞아? 뭔 말인지 하나도 모르겠다. 폐기 처분? 실험체? 왠지 어감이 좀 불길한 느낌은 드는데.
 
아오미네 다이키:리 드리밍 런치 박스가 뭐냐?
 
카가미 타이가:그런 것도 모르냐? Dreaming은 꿈 꾼다는거고, Lunch Box는 도시락이라는 거잖아. (해석만 했을 뿐 도움 안 되는 정보다. 지금 그게 중요한가??)
그보다 여기 뭔가 테스트를 했다는 건 알겠는데, 이게 다 무슨 말들이냐? 봐봐. 일본어잖아 이건
 
아오미네 다이키:일본어 몰라? 이건, ... ... .........한자잖아.
그니까, 어, 테스트. 꿈을... 뭘 해? 아이 씨. 몰라.
 
카가미 타이가:아니 그렇게 쉽게 포기할거냐? 어딘지도 모르는 곳에서 그 도움 안 되는 잡지랑 이거 하나 겨우 찾았는데 읽어보기라도 해야.... ..... 다른거 뭐 또 없냐? (할 수 있는 것을 할 뿐이라며 생각하고 책상을 먼저 살피기로 한다)
 
딴청을 부리며 먼 산을 보던 아오미네가 멈칫합니다.
 
아오미네 다이키:뭔가 이상해... 좀 갑갑한 기분이 드는데.
 
눈 앞에 있는 책상의 열들을 세어보세요.
 
분명 처음엔 여섯 줄이 있던 것 같은데,
 
지금은 다섯 줄이네요.
 
아오미네 다이키:여기 좀... 좁아지지 않았냐?
 
카가미 타이가:어? 그러고보니. 처음 기억이랑 좀 다른거같은데. 근데.. 그게 말이 돼? (교실 전경을 한번 훑고 의자를 하나하나 빼가며 책상들을 살핀다) 평범한 학교가 아닌 걸까 역시..
 
성실하게 살펴본 덕분일까요? 책상 밑에서 무언가를 발견합니다.
 
성냥 한 갑입니다. 분명 언젠가 쓸 데가 있겠죠.
 
아오미네 다이키:...(초조해진 기분으로 교실 뒤편 쓰레기통을 뒤엎어서 살펴본다.)
 
자료조사 혹은 행운 판정.
 
아오미네 다이키:

아오미네 다이키

Luck

보통

어려움성공
21vs.50
 
 
[쓰레기통]
 
쓰레기통 안에는 온갖 서류뭉치가 노끈으로 묶여 놓여있습니다
 
그중 한 장이 팔랑, 날아가서 카가미의 발치로 떨어집니다.
 
아오미네 다이키:아까 출석부같은 종이 뿐이네. 그 쪽으로 하나 갔다.
 
카가미 타이가:(종이를 주워들어 내용을 어떻게든 파악하려는 듯 한참을 노려본다) ... 뭔가 돌아갈 수 있는 방법인가? 이차원? 의 지성체? ... 아무튼 주문이라는 게 있대. 이거저거해서. 뭘 태우면 된다는데.
세명? 여긴 나, 너, 이렇게 둘뿐인데 밖에 다른 사람도 있나?
 
아오미네 다이키:...설마 아까 그 괴물 얘기는 아니겠지.
 
말이 끝나기 무섭게, 어두운 창 밖에서 기척이 느껴집니다.
 
아오미네 다이키:...! 뭔가 온다. (카가미의 팔을 잡아끌고 빠른 속도로 락커 안으로 말어넣는다.)
 
카가미 타이가:(두번째 겪는 일이라 얼빠져서 끌려가는 와중에도 기시감을 느낀다)
 
어두운 락커 안, 두 사람은 딱 붙은 채 숨을 참고 바깥을 내다봅니다.
 
교실 문 앞에서 기척이 멎습니다.
 
문이 열리고, 들어오는 사람은…
 
다름아닌 아오미네 다이키입니다.
 
꿈 속의 아오미네 다이키:......(아무도 없는 교실을, 사람 하나쯤 살해할 듯한 얼굴로 휘 둘러본다.)
......아무도 없나. 좋아. (숨을 크게 들이쉬더니)
바카가미 죽어-!!!!!!
 
카가미 타이가:(락커 틈새 사이로 땡그랗게 눈을 뜨고 쳐다보다가 말을 듣자마자 문을 박차고 뛰쳐나간다) 야!! 내가 할 말이야 아호미네!! 뭘 잘했다고 니가!! (근데 저거 누구야? 아오미네가 맞긴한가? 질러놓고 후회하기 시작한다)
 
아오미네 다이키:미친 거 아냐!? 야 이 새끼들아!!! (일단 따라 뛰어나가서 거의 본능에 가깝게 자기 얼굴을 한 아오?미네?한테 달려들어 입을 막으려 시도한다...)
 
혼파망이 별건가요? 이게 바로 혼파망이죠.
 
꿈 속의 아오미네 다이키:야!! 너 잘 만났다. 시간 아까워? 나랑 있는 시간이 아까워? 이 시발 누군 시간이 남아돌아서 너 만나냐
어!? 기껏 따로 시간 냈는데 죽고 잡냐!? 그래서 뭐 이젠 나 보기도 싫다? 어 그래 마음대로 해 봐 너 죽이고 나도 죽으면 그만이야~!
 
아오미네 다이키:좀 닥쳐 이런 미친!
 
꿈 속의 아오미네 다이키:읍 으븝...! (뿌리치며) 야 바카가미 내가 원온원도 해주고 키스도 해줬잖아 좋다며! 이젠 안 할 거냐? 환불이 어딨읍으읍!
 
아오미네 다이키:아오 씨 이 ㅅㅂ
 
우당탕쿵탕
 
카가미 타이가:무, 뭐? 그러는 너야말로, 그땐 니가 잘못했잖아! 그러니까, 누가 안한대?? (뛰쳐나온 자리에 그대로 서서 급박하게 돌아가는 저 둘? 의 말과 행동을 한박자 느리게 파악하다 보니 어이없고 웃겨서 생각해둔 반박들이 한데 뭉쳐 어딘가로 사라져 이런 말밖에 하지 못한다)
 
꿈 속의 아오미네 다이키:그럼 계속할 거야!? 계속할 거냐고!! 나랑 계속 만나겠다고 해!!!
 
아오미네 다이키:아 진짜 제발 좀!!!!!!! (자기 자신? 아오?미네?의 입에 넥타이를 쑤셔넣는다...)
 
카가미 타이가:알았다고 아깐 말실수였어!! 누가 헤어지쟀냐? 왜 이렇게 급발진이야? 아니 그보다 애초에 너가 아오미네가 맞기는..!!(누군지 구분이 안 되는 와중에도 진짜? 아오미네가 필사적으로 입을 막으려 하는 꼴을 보니 어쨌든 맞겠구나 스스로 납득한다)
 
아오미네 다이키:하? 당연히 아니지. 내가 이런 유치한 소릴 할 리 없잖아. 애초에 난 네 말에 아무 신경 안 썼거든? 어제 밤에도 완전 잘 잤거든? (부들부들)
 
카가미 타이가:응 그랬구나. 비켜봐. 이쪽이 훨씬 솔직해서 얘기 나누기 편한,데, 큭,, (평소엔 듣기 힘들 만큼 노골적이고 솔직한 소리에 마음이 풀려서 웃음이 비집고 나온다)
 
아오미네 다이키:싫어! 저리 가. 쉭쉭.
 
꼬리펑한 깜고
 
카가미 타이가:(솔직해서 귀여운 꼴을 보고 나니 대화의지가 생겨서 진지하게 눈마주치며) 아오미네. 미안해. 평소같았으면 별거 아니었는데 그날따라 감정이 조절이 안 됐네. 역시 자주 못 봐서 그랬나봐.. 전부는 아니겠지만 저쪽의 너가 먼저 솔직하게 말해줬으니까..
 
아오미네 다이키:읏... 아니, 괜찮거든, 상관없다고 진짜로. (손으로 입가를 감추고 시선을 피하며) 그래도 자주 못 봐서 그랬다는 말은, 뭐, 맞는 말이고. (흘긋 카카미에게로 시선을 되돌렸다가 민망함에 괜히 장난치듯이) 앞으로 잘 해라? 나도, 크흠... 들을 만한 건 듣고... 쪼끔은 고칠 테니까. 됐지?
...아 이거 진짜 미치겠네. 꿈이지 이거. 빨리 여기서 나가자...
(자신을 진지하게 응시하는 시선에 낯이 간지러우면서도 손으로 가린 입꼬리는 슬슬 올라가고 있다.)
 
카가미 타이가:(각자 고백타임 가진 후에 아오미네가 민망해하니까 덩달아 부끄럽다) 음.. 나도 다른 방식으로 얘기해보려고 해볼게 네가 제멋대로인거야 하루이틀 아니니까. 알아먹는건 또 다른 문제지만.. 아무튼.. 이렇게 싸우지 않게끔.. 크흠. 그래. 환불도 안할거니까..큽.. 큭..(아오미네가 한 말이 계속 떠올라 웃음을 참지 못하며) 그러니까, 그럼 저쪽도 너가 맞는거지? 아오미네? (다른 쪽 아오미네에게 말을 건다)
 
아오미네 다이키:야! 뭐 해. 하나로 만족하라고.
 
꿈 속의 아오미네 다이키:(넥타이를 뱉으며 어째서인지 으스댄다...) 난 당연히 나지.
 
그때, 교실을 울리는 목소리가 있습니다.
 
교내방송:아아. 카가미 군. 아오미네 군. 들립니까?
 
아오미네 다이키:테츠!?
 
카가미 타이가:쿠로코??
 
교내방송:어떻게든 들리나 보군요. 다행입니다. 길게 연결할 수는 없으니 본론을 서두르겠습니다.
이대로 두면 두 사람 다 못 나오고 거기서 밥이 될 것 같아서요. 우선 그곳이 어디인지는 알겠습니까? 알 리가 없네요.
 
카가미 타이가:여기? 여기.. 학교잖아. 어느 학교인지는 모르겠는데. 출석부에 아는 사람이 하나도 없었거든
 
교내방송:역시나군요. 거긴 아오미네 군의 꿈 속 세계입니다.
정확히는 꿈 속 세계에 괴이가 연결되어 버린 공간입니다. 아오미네 군의 꿈 속에 어쩌다 카가미 군이 들어갔는지는 모르겠지만요. 자기 전에 생각이라도 했나요. ...됐습니다. 대답하지 마세요. 알고 싶지 않습니다.
 
아오미네 다이키:테츠으으으!!! (내 탓이 맞긴 맞았던 거냐고... 생각하며 머리를 감싸쥔다.)
 
교내방송:괴이에 삼켜지지 않으려면 서둘러야 합니다. 거기 있는 '또 다른 아오미네 군'은 무의식의 자아, 아, 이렇게 말하면... 그러니까... 네. 꿈 속 주민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여러 사람의 도움을 받아 탈출용 주문을 어떻게든 넣어 놓았는데...(한숨) 배려가 부족했군요. 탈출하려면 필기구와 불을 붙일 도구가 필요합니다. 간단하게 말하자면, 원을 그리고, 카가미 군과 아오미네 군을 가리키는 물건에 불을 붙이세요.
그러면... 아, 더 이상은 연결하기...
카가... 군, 아오미네... 부디, 무사히...!
 
지직, 소리와 함께 교내 방송이 멎습니다.
 
카가미 타이가:가리키는 물건? 그럴만한 게 있었나, 쿠로코? 쿠로코?!! 어이 쿠로코!! 너는 거기 괜찮은거냐!!
애초에 우리 목소리가 저기 들리는 것부터, 말도 안되는 거 천지인 이유가 그거였구나. 여기가 네 꿈이라는데 아오미네. 쿠로코는 무사한거겠지 이거..
 
아오미네 다이키:테츠는 무사해! 여기가 꿈 속이라면 걘 바깥에 있겠지. 우리는 뭐, 혼수 상태이기라도 하다거나.
가리키는 물건이라면 이거? (카가미의 가슴팍에 달린 명찰을 툭 뗀다.)
필기구는... 여기 교실이니 있을 법 한데.
 
카가미 타이가:명찰? 그러게. 엄청 간..단? 간단했잖아. 여기 너같은 학생만 있으면 없을 지도 몰라. 너 가방은 들고 다녀? (라고 말하며 책상 밑이라든지 교실을 뒤지며 필기구를 찾기 시작한다)
 
아이디어(지능) 판정.
 
아오미네 다이키:

아오미네 다이키

Intelligence

보통

실패
80vs.50
 
 
카가미 타이가:

카가미 타이가

Intelligence

보통

실패
99vs.50
 
 
hs (GM):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미정:쿠로코..쿠로코 구해줘..
 
아오미네 다이키:있겠냐고, 가방...
 
꿈 속의 아오미네 다이키:

꿈 속의 아오미네 다이키

Intelligence

보통

실패
67vs.50
 
 
hs (GM):너도 아오미네군아
 
미정:오히려 꿈속이라 무의식만 남아서 더 암룡적이야
그냥 실패하는것도 아니고 개큰실패. 이러니까 난이도 너무 힘들다
 
hs (GM):제발요 미정쿤 힘내바 앞에 필기구로 쓸만한거 본적없는지
아니면 행운판정으로 어쩌면 교내방송이 다시 연결될수 있을지도!?
 
미정:분필로는 무리가 있을까요??
 
hs (GM):분필!! 쌉가능
 
미정:신이시여.. 사람이 셋인데 샤프하나가 없습니다
 
hs (GM):아 존나웃겨 제발
 
카가미 타이가:아무리 봐도 없어. 여기 진짜 네 꿈인가보네.. (퍼뜩 떠오른 듯이 칠판 앞으로 간다) 분필로도 가능할 거 같은데??
 
아오미네 다이키:너는 들고 다니냐? 일어나자마자 바로 가방 검사다.
분필 좋은데. 이제 마지막으로 불 붙일 물건인가.
아까 주운 성냥 있지?
 
카가미 타이가:응 여기 넣어뒀었지 (주머니를 뒤적거리며) ...너 안 볼 때 이걸로 잡지 태워버릴까 싶었는데... (들릴 만한 크기로 중얼거린다)
 
아오미네 다이키:뭘 태워!! 특집 보려고 서점까지 가서 샀다고!!
 
꿈 속의 아오미네 다이키:야 야 야, 나도 좀 보고 살아야지!!
 
두 놈이 동시에 왁왁대서 정신이 없네요.
 
카가미 타이가:적당히 좀 해라. 뼈 삭는다더라 그러다
 
아오미네 다이키:네가 볼 틈을 주질 말던가.
어서 돌아가기나 하자. 밖에서 기다릴 거 아냐. (분필을 가져와 바닥에 커다랗게 원을 그린다.)
 
카가미 타이가:무, 무슨말이야 그게!! 우리 최근엔 농구할 시간도 모자랐는데, 그럴 시간에 연습이나 열심히 하라는 그런..(횡설수설하다 이 대화 주제를 이어갈 수록 수습이 안 된다는 걸 알고 그만둔다) 아무튼, 그래. 돌아가자
(가슴팍에 달린 아오미네의 명찰을 떼며) 여기 불을 붙이면 되는 거였지.
 
불을 붙이고, 정신력 판정.
 
카가미 타이가:

카가미 타이가

Power

보통

성공
51vs.60
 
 
아오미네 다이키:

아오미네 다이키

Power

보통

성공
30vs.50
 
 
두 사람은 공간이 크게 울리는듯한 진동을 느낍니다. 보호진이 하얗게 빛나기 시작합니다.
 
자신을 곧게 바라보는 아오미네의 모습을 마지막으로 카가미의 시야가 희게 흐려집니다.
 
의식이 점차 멀어집니다.
 
정신없고 알 수 없는 일들 뿐이었습니다만 이제 돌아갈 수 있는걸까요?
 
맞아, 돌아가고 나면….
 
 
벨 소리와 함께 눈을 뜹니다.
 
처음 잠들었던 푹신한 침대 위입니다.
 
하늘은 맑게 개어있고 여느 때와 다름 없는 아침이 시작되고 있네요.
 
핸드폰에서 알림이 울리고 있습니다.
 
아오미네로부터입니다.
 
아오미네 다이키:야, 일어났냐?
어제 밤 일 기억나? 잠깐 만나자.
 
카가미 타이가:(무슨 꿈을 꿨던 거 같은데, 뭐였더라..) 음.. 여보세요, 아오미네? 아니, 지금은, 너 어제 분명.... 그래. 거기 코트에서 보자. .. 잘 잤어?
 
전화기 너머로 후 웃는 소리가 들려옵니다.
 
아오미네 다이키:뭐야, 낯간지럽게. ...덕분에. 이따 봐.
 
정말로, 단순한 꿈은 아니었나 봐요.
 
두 사람 모두 생환.
 
Ed 함께 살아남았다 보상 이성1D8
 
두 사람은 각각 잠들었던 그 곳에서 눈을 뜹니다. 간밤의 일에 대해서도 기억하고 있습니다.
 
아오미네 다이키:
rolling 1d8
 
(
7
 
)
 
 
=
7
 
카가미 타이가:
rolling 1d8
 
(
5
 
)
 
 
=
5
 
hs (GM):시작했을 때의 이성치를 회복했네요
아오미네는 ㅋㅋ 아시발 세상한테 깁받음
이색히들 연애 공중파방송탓네
 
미정:메데타시메데타시
초반에 이성 팍팍 깎여서 걱정햇는데 막판에 회복이 잘 되었구나..
가볍고기엽네요
 
hs (GM):그쵸 아진짜 교내방송 내가햇지만 하.. ㅋㅋ.ㅋㅋ
 
미정:없었다면 큰일났을거야..(났을거야가 아니라 이미 났다)
 
hs (GM):쿨코군 카가미군이 안일어납니다 ㅠㅠ 아오미네군도 ㅠㅠ 이러다가 투챤에 올리고 쿠로채널 한판찍으심
 
미정:그럼 이제 심연님이 보고계셔 되는거잖아요
이곳의 쿨코: 교내방송을 통해 능동적으로 방지한다
 
hs (GM):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귀여워!!!
쿨코깅이의 도움도 부족해서 행운판정하게됐다면
다음으론 아카시를등장시켜볼까...햇어
근데이새키화법좆같아할듯 카가아오둘다
마망된오레시(..)일시점이라 예전처럼 효율적인 직구안던져주고
하하하 재밌는일이구나 그럼여기서퀴즈 ㅇㅈㄹ났을듯
 
미정:???: 닥치고 꺼내달라고 퀴즈 풀 수 있었으면 퀴즈 안듣고있다고
 
hs (GM):옆에서 쿨코 존나소리지르면서 제발요 아카시군 장난치지말고요 이 빛까리들 못알아들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미정:그럼 이제 아카시: 너희 문제로 너희들이 제발로 들어간 건데 왜 내 탓을 하는 건지는 모르겠지만? 도움이 될거야
 
hs (GM):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둘이좋아보이는데더있지그래?
 
미정:아ㅅㅂ이거다
팩트: 좋아보였 다
꿈속아오미네라는 속마음확성기가 껴서 너무나도 사랑스럽고 민망했달까
근데 이걸 쿨코깅이 봤다는거지
 
hs (GM):어머나어머나/// 공개플레이 무쳣네요
카똑가쟛
 
미정:네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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